Friday, May 19, 2017

오늘 큰 일이 벌어졌었어요

요즘 윤후 유치원 끝나면 거의 매일 놀이터에서 노는 이 녀석들... 윤후, 우빈이, 아임이, 산이 그리고 엄마들 (가끔 우빈이 아빠 종종 산이 아빠...) 그리고 서율이 (우빈이 동생) 그리고 윤하.
오늘은 놀이터에서 우빈이 아빠랑 아임이 힐머니가 애들 지켜보고 있고, 윤후 엄마랑 우빈이 엄마는 내일 같이 갈 여행 때문에  장을 보러 아파트 롯데슈퍼에...
그런데 장을 보던 윤후 엄마는 얼마후 기절할 뻔! 윤후가 갑자기 혼자 롯데수퍼에 나타난 것이었어요! 아무리 둘러봐도 다른 어른이나 친구는 없고... 우빈 엄마가 우빈 아빠한테 급하게 전화를 걸어 물어보니, 서율이 기저귀를 가는 사이에 윤후가 없아졌다는 것~ 아임이 할머니랑 윤후를 찾는 중이었다고...
아무튼 윤후엄마는 너무 놀래서 밤까지도 가슴이 진정이 안되었답니다~ 참고로 그 놀이터에서 롯데슈퍼까지는 찻길도 가로질러 어른 걸음으로 3분 이상 걸어야하고 계단으로 한 층 내려가야도 하고 슈퍼도 커서 그 안에서 사람 못만날 수도 있답니다.

아무튼 내일 우빈이네랑 같이 1박2일 놀러감 ㅎ

2 comments:

  1. 얼마전 현진이도 번개맨 공연보고 끝나서 나가는데 친구랑 쌩 뛰쳐나가더니 혼자 사라져서 공연장 다 뒤지고 스태프한테 무전기도 쳐달라고 하고 난리쳤는데, 알고보니 공연장 아래 찻길가에서 풍선이랑 장난감파는데 가서 요술봉 친구꺼까지 두개 들고(튄거죠 계산도 안하고ㅠ) 천연덕스레 언덕을 올라오고 있었다는ㅠㅠ 진짜 식겁했네요. 명재도 진짜 놀랬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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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헐 그런 일이 있었군;; 주변에도 보면 한 두번은 겪는 일인 것 같더라고. 난 윤후엄마한테 얘기만 전해들은 거였는데도 모공이 송연해지더라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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