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anuary 26, 2016
윤후와 윤하의 합동작전^^
밤12시, 윤하가 찡찡대기 시작. 방에 들어가보니 어디선가 미세하게 이상한 냄새가... 살펴보니 엄청난 양의 water 응가를 @.@;; 옷은 물론 속싸개까지 다 버려서 얼른 벗기고 급한대로 세면대에서 따뜻한 물로 목욕을 시키고 새옷을 입힌 후 수유 시작~ 아빠는 그동안 벗겨놓은 옷들에 @.@색이 물들까봐 열심히 욕조에서 손빨래 go go. 한편, 한참 수유가 진행될 무렵 갑자기 윤후가 깸! (밤에 갑자기 깨면 윤후 심리가 불안정한지라 비상사태!) 아무도 없다고 엉엉...마루로 나오려고 해서 아빠가 얼른 방에 뛰어갔으나 아빠의 설득 실패. 엄마가 없다고 계속 찾다가 결국 윤후가 마루로 나옴. 수유하는 엄마 옆에서 기다리며 혼자 안들어가겠다고 마냥 기다림....점점 눈이 말똥말똥 해짐. 수유가 끝난 윤하를 아빠가 받아서 열심히 재운 후 방에 뉘이러 가고 엄마는 윤후와 윤후자는 방으로... 하지만 윤하가 곧 깸. 아빠는 윤하를 안고 열심히 재우려 하나 윤하는 계속 안잠. 뉘이면 깨고 뉘이면 깨고... 계속 찡찡대는걸 보니 배가 안찬 모양. 아빠는 엄마를 부르고 싶은데 엄마는 윤후가 잠을 계속 안자고 버텨서 (엄마 또 나갈까봐?) 방에 계속 붙잡혀 있음. 아빠가 결국 냉장고에 유축해놓은 젖병을 데우기 시작, 윤하를 먹이고 재우고 좀 더 지나니 그때쯤 윤후가 잠들어서 엄마가 해방되어 나옴. 윤후와 윤하의 합동작전이 밤 1:30분에 끝남. 이 정도면 뭐... 오늘도 즐거운 하루^^
Subscribe to:
Post Comments (Atom)
오~ 엄마 아빠의 손발이 척척 맞아, 엄마 아빠의 합동작전도 아이들의 합동 작전에 대한 방어로 손색이 없네요!
ReplyDeleteㅠㅠ한 기분을 업시키려고 좀 밝게 썼음ㅋㅋㅋ
Delete그치요 머ㅜ고생많으십니다 존경존경
Delete생생하게 그림이 그려지는듯합니다 ㅎㅎㅎ ㅎ 화이팅
ReplyDelete엄청 자세하게 썼어요ㅋㅋㅋㅋ 감사합니다 ㅎㅎㅎ
Delete하이고 이거 이거 곧 저희에게 닥칠 미래네요 어쩜..
ReplyDelete애들이 귀엽긴 한데 힘드네...그래도 시간은 흐르니까...^^
Delete